'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2050 빈티지 중 1위

입력 2022-08-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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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의 최근 2년 수익률이 전체 타깃데이트펀드(TDF) 2050 빈티지(Vintage)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의 2년 수익률은 18.21%(C-Re클래스 기준)로, 국내에 설정된 2050 빈티지 TDF 25개 중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3개월 수익률(5.87%)과 6개월 수익률(0.91%)에서도 전체 2050 빈티지 TDF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타깃데이트)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자산을 알아서 최적으로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네 자리 숫자로 표시된 TDF 빈티지는 투자자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를 의미한다.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은퇴 예상 시기와 별개로 빈티지가 큰 TDF를 선택해 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도 있다.

TDF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수행하면서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한다.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자산 증식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TDF 하나면 연금자산 자동 투자, 자동 리밸런싱, 자동 리스크 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TDF 선택 시 환노출형(UH)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대부분의 TDF는 환율 변동성을 제거한 환헤지형(H)과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형으로 각각 출시돼 있는데, 환노출형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 위험이 환헤지형보다 더 낮다. 환율 변동이 오히려 해외 주식투자의 위험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민상구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운용본부 책임은 “환율의 단기적 방향성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헤지를 할 경우와 하지 않을 경우의 투자수익률 중 어느 것이 더 높을지 사전적으로 알 수는 없다”며 “결국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위험을 낮추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책임은 “환헤지를 해야 투자 위험이 더 낮을 것이라는 통념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펀드에 투자할 때는 환헤지 환노출 전략을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는 TDF의 경우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거나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기를 원한다면 환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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