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악취"…수원 다세대주택서 일가족 추정 시신 발견

입력 2022-08-21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 문을 강제 개방해 방 안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 3구를 발견했다. 해당 주택은 60대 여성 A씨가 두 딸과 함께 살던 곳으로 알려졌다. 두 딸의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숨진 이들이 A씨와 두 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외부 침입 정황이 없어 A씨와 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A씨 등은 평소 건강 문제와 생활고를 함께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3명이 사는 집에서 시신이 발견돼 이들일 것으로 추정이 되나,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50,000
    • +1.01%
    • 이더리움
    • 5,25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17%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29,000
    • -0.52%
    • 에이다
    • 627
    • -0.48%
    • 이오스
    • 1,128
    • -0.44%
    • 트론
    • 157
    • -2.48%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0.23%
    • 체인링크
    • 24,620
    • -3.87%
    • 샌드박스
    • 634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