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 소외계층에 4년간 435억 지원

입력 2009-03-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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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 소외계층 지원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12년 디지털 전환시까지 총 435억원을 투입해 방송 소외계층의 대폭적 감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방송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해 장애인 방송수신기 보급, 장애인 시청지원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획기적인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시청각 장애인에게 자막방송ㆍ화면해설 방송수신기를 100% 보급한다.

또 고령화 사회로의 진전에 따른 난청노인의 증가에 따라 저소득층 난청노인을 대상으로 난청노인용수신기를 50%수준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TV 생산시 자막방송 수신기능 내장 의무화를 추진해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원천적으로 보장할 방침이다.

장애인 시청지원 방송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경우 2012년까지 자막방송은 100%, 수화방송 5%, 화면해설방송 10% 편성목표를 달성토록 제작을 지원해 선진국 수준의 방송환경을 구축한다.

유료방송의 경우에는 올해 우선적으로 뉴스 전문채널을 중심으로 장애인 시청지원 방송프로그램의 제작을 지원하고 2012년까지 드라마ㆍ오락채널로 확대한다.

또 시ㆍ청각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EBS 수능방송물을 수능의 5가지 영역별로 기초과목ㆍ심화과목으로 나눠 자막, 화면해설 방송으로 재제작해 DVD와 웹방식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아날로그 시대의 소외계층이 디지털시대의 소외계층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방송 소외계층의 디지털 전환을 점검하고 디지털 전환혜택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동시에 장애인 및 노인층의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의 사용 용이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별 서비스 제공 사업자ㆍ제조사ㆍ방송 소외계층 관련단체, 학계 등을 망라한 '방송기기이용 불편해소 협의회'를 구성해 시청각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디지털 TV 최소기능요건과 자막ㆍ화면해설ㆍ수화방송 제작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방송 소외계층이 적극적으로 방송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송콘텐츠 접근기회를 확대하고 미디어교육 사업도 중점 지원한다.

방송 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방송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을 양성해 방송 제작 및 참여를 촉진하고, 방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송축제를 개최하여 소외계층이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외에 방송이 다문화 가정 및 새터민들의 사회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을 위한 미디어 교재를 발간하고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의 미디어 활용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방송 제작 체험 등의 미디어교육을 위해 '미디어 버스'를 운용하는 등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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