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배우, 파티 갔다가 원숭이두창 감염…“칼로 찌른 듯 아파”

입력 2022-08-18 2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에서 성인 배우로 활동 중인 실버 스틸. (출처=실버 스틸SNS)
▲미국에서 성인 배우로 활동 중인 실버 스틸. (출처=실버 스틸SNS)

미국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 중인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18일 영국 더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거주하는 실버 스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원숭이두창 감염 상태를 공개했다.

앞서 실버는 지난달 4일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원숭이두창의 증상이 나타난 것은 파티 참석 일주일 뒤였다. 입 주변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집이 자잘하게 올라오기 시작한 것.

그로부터 나흘 뒤 림프절이 부어오르면서 무언가를 삼키는 것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오열과 발열이 함께 시작됐다. 그제야 병원을 방문한 실버는 의사로부터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실버는 입 주변뿐 아니라 목구멍과 잇몸에도 병변이 확인됐다.

▲실버 스틸이 공개한 원숭이두창 감염 과정. (출처=실버 스틸SNS)
▲실버 스틸이 공개한 원숭이두창 감염 과정. (출처=실버 스틸SNS)

실버는 자신의 증상 진행 상황을 모두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처음 여드름처럼 시작된 물집은 날이 갈수록 크게 번졌고 새까만 딱지가 앉기 시작했다. 실버의 증상은 8월이 되어서야 완화되었고 보기 흉했던 딱지도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실버는 “칼로 지르는 것처럼 너무 아파 기절할 뻔했다”라며 “병원에서는 입과 목구멍, 잇몸에만 병변이 생겼다고 했는데 생식기나 항문에 생겼다면 정말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실버는 자신의 감염을 공개한 것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확진자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며 현재 92개 나라에서 3만5천명이 감염됐고 12명이 숨졌다. 감염될 경우 수포성 발진 증상을 중심으로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6월까지만 해도 3천명 정도였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현재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결국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은행, 중국 성장률 전망 2.8%로 하향…中, 32년 만에 아시아 다른 국가에 뒤처져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번주 지명…대통령실 “국감에도 늦출 순 없어 ”
  • 태아·태반분말로 만든 '인육캡슐' 밀반입 또 적발…바이러스 내포 위험
  • 전장연 지하철 5·9호선 출근길 시위로 운행 지연 예상…4호선은 오후부터
  • 현대아울렛 화재원인 조사 착수…유족들 “화재 원인 규명 먼저”
  • [영상] 민주,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박홍근 "尹 태도, 한미동맹에 독"
  • [영상] 주호영 “尹 해외 순방 자막 사건,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 [이슈크래커] 김장철 앞두고 ‘반값 절임배추’ 등장…김치플레이션 잡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8 09:34 20분지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27,563,000
    • -0.57%
    • 이더리움
    • 1,922,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164,900
    • -1.38%
    • 리플
    • 641.5
    • -5.08%
    • 위믹스
    • 2,813
    • +12.61%
    • 에이다
    • 635.7
    • -1.44%
    • 이오스
    • 1,675
    • -2.79%
    • 트론
    • 85.68
    • -0.4%
    • 스텔라루멘
    • 158.7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850
    • -2.11%
    • 체인링크
    • 11,910
    • +4.02%
    • 샌드박스
    • 1,222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