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 상반기 매출‧영업익 모두 늘었다

입력 2022-08-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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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IT전기전자 등 주요 업종 고르게 증가
CEO스코어 조사 결과…삼성전자 증가폭 가장 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1282조7736억 원에서 올해 1641조303억 원으로 27.9%(358조2567억 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처=CEO스코어)
(출처=CEO스코어)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중 19개(95%)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석유화학 업종이 지난해 152조5466억 원에서 올해 220조3030억 원으로 67조7564억 원(44.4%) 늘어 증가액이 가장 컸다. 이어 IT전기전자가 45조3488억 원(19.5%)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고, 은행(45조1529억 원·71.7%↑), 증권(41조9186억 원·68.4%↑), 자동차·부품(21조7666억 원·14.7%↑) 등 순이었다.

반면 통신 업종은 유일하게 작년보다 외형이 축소됐다. 통신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8조418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조9512억 원으로 4669억원(1.6%)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5조38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조6141억 원보다 7.5%(8조7740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IT전기전자다. IT전기전자 업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1조7259억 원으로 작년 32조9054억 원에 비해 8조8205억 원(26.8%) 증가했다.

이어 운송이 5조9808억 원(165.2%) 증가해 2위를 기록했고, 석유화학(3조9075억 원·23.7%↑), 자동차·부품(2조1860억 원·26.0%↑), 철강(1조9718억 원·30.8%↑), 조선.기계.설비(1조3984억 원·흑자전환), 은행(1조1226억 원·11.9%↑)도 영업이익 증가폭 상위 업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기업(15조303억 원·적자전환), 증권(3조1591억 원·45.4%↓), 생활용품(5232억 원·20.9%↓), 건설 및 건자재(2492억 원·5.9%↓) 등 4개 업종은 같은 기간 영입이익이 감소했다.

기업별 매출 증가액 1위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상반기 129조601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54조9851억 원으로 1년새 25조9250억 원(20.1%↑) 늘었다. 메리츠증권(15조6730억 원·163.0%↑), GS칼텍스(13조2134억 원·93.2%↑), SK에너지(12조6163억 원·111.1%↑), 국민은행(11조7922억 원·90.1%↑), 한국가스공사(10조2801억 원·81.9%↑), 하나은행(10조1468억 원·69.5%↑) 등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매출 감소 대기업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상반기 13조8483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2조788억 원으로 1조7695억 원(12.8%↓) 줄었다. SK텔레콤(1조317억 원·10.7%↓), SK이노베이션(1조305억 원·46.6%↓), 에스케이에코플랜트(7182억 원·20.9%↓), SK네트웍스(6512억 원·12.3%↓) 순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증가 1위 기업도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8조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조9496억 원에 비해 6조2688억 원(28.6%) 증가했다. 이어 HMM(3조6775억 원·152.7%↑), SK하이닉스(3조332억 원·75.5%↑), SK에너지(2조4956억 원·569.1%↑), GS칼텍스(2조2015억 원·217.6%↑)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았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공사였다. 한전의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은 1931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조3033억 원으로 적자가 14조1101억 원이나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1조6741억 원·적자전환), LG화학(-1조6447억 원·46.4%↓) 등 순으로 적자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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