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취임 1년 4개월 만에 퇴임

입력 2022-08-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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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사장(가운데)이 이정관 부사장 및 직원과 퇴임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김현준 사장(가운데)이 이정관 부사장 및 직원과 퇴임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6일 LH 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현준 사장은 퇴임식에서 “LH가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LH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 제5대 LH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직후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정립하고, LH를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 왔다.

특히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 특혜 차단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었다. 외부위원 중심의 LH 혁신위원회와 적극 행정 위원회도 신설했다.

김 사장 체제의 LH는 3기 신도시, 도심복합사업 등 주택공급확대·조기공급 관련 정부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공공주택 품질향상, 통합공공임대 도입, 입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 확대에도 힘썼다.

이 밖에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집중했다. 지난해 LH가 공급한 분양·임대주택은 총 13만8000여 가구로 2020년(11만3000여 가구) 대비 약 2만5000 가구가 증가했다. 또한, 공공 사전청약을 통해 3만2000여 가구를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LH는 지난해 5조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부채 규모도 축소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221%로 2020년 대비 13%포인트(p) 줄었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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