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경기 '바닥' 가격약세는 좀더 이어질 듯

입력 2009-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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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미국 부동산시장 버블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IBK증권에 따르면 2월 미국 기존주택판매는 연율기준 472만호를 기록해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급매물 소화 과정에서 기존주택판매가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단독 주택판매는 423만호로 전월대비 4.4%, 다가구 주택판매는 49만호로 11.4% 늘어났다. 거래된 주택 중 차압과 숏세일 물량은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이같은 주택 판매 활성화에 따라 미국 주택시장 급매물과 모기지금리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IBK증권 윤창용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생애 첫 주택 매입자에 대한 8000억달러의 세제 혜택 등 '당근 대책'이 주택 매수세를 불러오고 있다"며 "주택 재고소진 기간은 9.7개월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지난해 4월 정점이었던 11.3개월에 비해서는 상당 폭이 단축돼 주택경기의 바닥이 임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애널리스트는 차압 주택 및 숏세일 등 급매물 소화 과정에서 주택가격 하락세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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