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에 나타난 의인, 알고 보니 베테랑 소방관…시민 3명 구조

입력 2022-08-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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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로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출근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로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출근 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를 구조했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창소방서 조태경 구조대장이 전날(12일) 정읍시 금붕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했다.

전날 오전 8시경 자택에서 고창으로 이동하는 출근길에서 승용차와 승용차 간의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한 차량의 운전석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을 살펴본 조 구조대장은 뒷문을 열고 차 안으로 들어가 운전자의 호흡과 맥박 등을 확인한 뒤 주변을 통제했고 119에 신고했다.

뒤이어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운전자 등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 구조대장도 그제야 다시 출근길에 올랐다.

조 구조대장은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라면 누구든 나섰을 것”이라며 “사고를 당한 분들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 구조대장은 2001년에 임용돼 인명구조사, 화재대응 능력 전문자격을 취득하고 다수의 구조 현장에서 활동한 한 베테랑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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