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지급결제 변화 막중한 책임감… 한은과 소통 강화"

입력 2022-08-08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취임식 통해 밝혀

(사진제공=금융결제원)
(사진제공=금융결제원)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은 8일 "지급결제 인프라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원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결원과 한국은행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원장은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미래성장, 소통과 협력, 도전을 경영방향으로 삼고 실천해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는 융·복합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플레이어의 등장, 즉시결제제도(RTGS)방식 자금이체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 논의 등 지급결제인프라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성장을 위한 금융결제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분산화된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도 지급결제 중추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핵심업무인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보안성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인프라 운영기관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되 이에 안주하지 말고, 금융수요자와 금융기관들이 스스로 우리 원을 찾고 기댈 수 있도록 전문성 제고와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데이터사업 활성화 및 다양한 정보중계 기능 확대 등 신규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과의 협력 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지급결제제도의 핵심적인 양축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결제원과 한국은행의 협력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크다"며 "한국은행과 쌓아온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동반자적 협력과 수평적 소통의 관계를 한층 강화해 기능적 상생과 공존, 발전을 도모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통과 협력에 힘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창의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업무에 적용해 나가는 적극적인 직무수행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정진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0,000
    • -1.72%
    • 이더리움
    • 4,629,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22%
    • 리플
    • 3,084
    • -2.31%
    • 솔라나
    • 201,400
    • -4.64%
    • 에이다
    • 634
    • -3.5%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370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30
    • -1%
    • 체인링크
    • 20,640
    • -2.82%
    • 샌드박스
    • 214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