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클라우드 컴퓨팅](1)차세대 디지털 키워드로 부상

입력 2009-03-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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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까지 확대 적용

경기 침체속에 시스템 운영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가상화 기술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가상화 기술로 정보시스템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상화는 1대의 서버를 10대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가상화 기술이 시스템 통합과 자원 공유를 넘어 하드웨어 어플리케이션, 모바일에까지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빌게이츠는 가상화 기술의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이 기술의 혁명과 함께 제2의 디지털 시대가 온다"고 언급한바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개인 컴퓨터가 아닌 공용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PC나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애플리케이션ㆍ스토리지ㆍ운영체제ㆍ보안 등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다.

사실 IT자원을 인프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웹메일이나 블로그, 웹하드 서비스나 웹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이미 사용되고 있어 익숙하다. 그만큼 클라우드 컴퓨팅은 핫이슈지만 색다른 기술이나 새로운 개념의 등장은 아니다.

한편 각광 받고 있는 가상화 기술 중 하나가 데스크톱 가상화다.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데이터를 원래의 위치인 데이터 센터에 유지하고 해당 사용자가 데이터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디서나 노트북ㆍ모바일 기기 등을 가지고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하드웨어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상화 기술이 모바일 플랫폼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때 칩셋을 내장해야 해서 가격이 올라가고 전력 소모량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휴대폰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두개 운영체제를 동시에 운영해 하나는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를, 나머지 하나는 그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휴대폰 업체들은 풍부한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일반 사용자들은 휴대폰 한 대로 업무용과 개인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상화 기술은 이제 모든 컴퓨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의 성능이나 용량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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