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 G러닝, 영재교육기업에서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부상

입력 2009-03-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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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 기반 마련

중·고등학생 대상의 입시관련 교육시장은 대형업체 위주로 시장개편이 완료되며 레드오션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대신해 최근에는 영유아 및 초등시장이 교육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G러닝은 블루오션에 해당하는 영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Global(세계적인), Great(위대한), Gifted(영재교육)라는 교육목표를 지닌 G러닝의 2009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로써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의 원년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영재교육 및 컨텐츠 개발 사업

기존 KAGE 영재교육학술원과 나래윈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발을 내딛은 G러닝은 이번 합병과정을 통해 영재교육 전문기관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영재교육 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수혜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영재교육사업의 기반이 된 KAGE 영재교육학술원은 영재교육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성을 인정받았던 기업으로 알려졌다.

G러닝은 높은 지능과 창의력, 우수한 문제해결력, 강한 과제 집착력을 가진 영재 아동을 대상으로 토론 중심·학생 주도·과정 중심·사고 과정 위주·활동 중심의 수업을 제공, 영재 아동에게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특징은 영재의 범위를 세분화 해 최상위 3%의 영재를 대상으로 영재교육학술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또 상위 15%의 영재에게 영재교육연구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재교육시장 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영재육성분야도 인문사회, 언어영역 영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함으로써 수학, 과학 분야에 국한된 타 기업과 비교해 포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30개월부터 중등까지 폭 넓은 연령대로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G러닝은 영재교육사업의 핵심요소인 우수한 인재를 독보적으로 보유할 수 있었으며 차별화된 학생자원을 기반으로 브랜드 이미지의 강화 및 고부가 가치화가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러닝은 해외에서도 영재교육분야에서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G러닝의 추천서를 보유하면 영재교육으로 잘 알려진 퍼듀대학의 영재캠프에 별도의 과정 없이 참여가 가능할 정도다.

한편 지금까지 순수하게 영재의 창의성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목표로 해 온 G러닝은 최근 두 가지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우수 수학영재를 위한 cGEM과정과 M3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G러닝은 영재성 향상과 함께 입시를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확장 통한 성장 시현

G러닝은 단기적으로 관련 교육기업과의 합병과 분원의 직영화로 지역적 확장을 통한 성장을 시현할 계획이다. 이미 차별적인 경쟁우위를 보유했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선별해 합병을 통한 고객기반의 통합과 연구개발 능력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프리미엄 영어 유치원인 밤비니 유치원과 함께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영유아 교육에서 영재교육원만으로는 부족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밤비니 영어유치원은 단순한 영어유치원이 아닌 아이들의 학습발달 상황을 고려한 ‘인성, 사회성, 창의력 증진 몬테소리 교육’ 기반의 영어유치원이다.

이는 G러닝 영재교육의 핵심인 사고력, 창의력 증진 콘텐츠와 정확히 부합하며 밤비니 영어유치원을 통해 영유아 영재교육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갖춰 영유아 프리미엄 교육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밤비니 영어유치원의 기본 교육프로그램인 몬테소리 교육을 보다 강화해 영유아 교육시장에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의 G러닝의 영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도 G러닝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교재 콘텐츠 개발사업의 질적 향상 및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교육업체 인수를 통한 기업의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인터뷰] 손재호 부사장

"영재교육시장은 교육사업의 블루오션"

"영유아 초등시장은 입시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뿐더러, 영재진흥법이 생긴 이후 영재교육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손재호 G러닝 부사장은 영재교육시장이 블루오션이라고 소개했다.

손 부사장은 "영어교육과 영재교육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며 현 정부가 공교육 내 영재교육 비율을 확대하고 영어몰입교육을 통해 영어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적 발언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우회상장이 G러닝에 다양한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다.

손 부사장은 "KAGE 영재교육학술원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분원을 확장할 현금지원이 필요했다"며 "또 상장을 통해 내부 임원들에게 비젼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G러닝은 현재 3개의 직영점과 83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박사연구진으로 구성된 영재교육개발 연구소를 갖고 있다.

3개 직영점 가운데 양재점은 1000여명이 넘는 영재들이 모여 교육을 받고 있다.

손 부사장은 "영재교육과 관련해 특별히 마케팅이나 홍보를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영재교육 노하우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등이 입소문을 통해 퍼지면서 유명해졌다"며 "직영 3곳의 규모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분원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G러닝이 실시하는 영재테스트를 치르기 위해서만 3개월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부사장은 “G러닝의 교육사업은 타 사업에 비해 경기변동에 비탄력적이며 수익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재교육 시장은 신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향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교육업체를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모면에서도 최고의 글로벌 교육기업이 되도록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5년 이내에는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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