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2-4 단계 사업자 현대산업개발로 변경

입력 2009-03-23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항신항 2-4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교체됐다.

23일 국토해양부는 '부산항신항 2-4단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사업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가 차순위협상자였던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변경됐으며, 향후 준공시기 조정 등 사업 추진계획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 한진해운, K-Line, 양밍해운 등 선사와 KIF, 산업은행 등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442억원을 투자해 5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항만시설을 준공한 후 30년간의 무상사용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2007년 3월에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계획 수정으로 ‘부산항신항 2-4단계사업’의 준공 시기를 트리거룰(Trigger Rule)에 따라 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산항이 화물량 감소, 과잉시설 논란 등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외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거룰은 장기계획인 항만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물동량 예측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반영, 추진시기 등 항만 개발계획을 조정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 9월 도입된 바 있다.

당초 부산항신항 2-4단계사업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된 이후 트리거룰이 도입됨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동의하는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으나, 향후에는 트리거룰을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5월 시작해 2010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되 트리거룰을 적용해 항만물동량 예측 결과에 따라 준공시기를 유연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8,000
    • -1.81%
    • 이더리움
    • 4,214,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79%
    • 리플
    • 2,776
    • -3.51%
    • 솔라나
    • 182,400
    • -4.3%
    • 에이다
    • 549
    • -5.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4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00
    • -4.86%
    • 체인링크
    • 18,240
    • -5.39%
    • 샌드박스
    • 171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