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주가 상승 여력 충분..중견 건설주내 '탑픽'-대신證

입력 2009-03-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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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계룡건설에 대해 지난주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약세를 시현했지만 성장성과 안정성은 여전히 경쟁 건설사에 비해 매력적이라며 중견 건설사내 '탑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계룡건설 주가는 기업 청산가치(2만7700원)보다 낮은 수준이라 상당히 매력적인 상황"이라며 "최근 대전 학하지구의 주택 청약률이 높게 형성되면서 민간 주택사업에 대한 리스크 역시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룡건설이 지난주 분양에 들어간 대전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뜰'은 전 평형에서 미달 없이 청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18일부터 시작된 청약 1~3순위 경쟁률은 34~35평형은 2.05 대 1, 40평형은 1.36 대 1, 48평형은 1.83 대 1로 마감됐다.

조 연구원은 "비록 경쟁률이 높았다고 하더라도 최종 계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청약 통장을 갖고 청약하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0.51 대 1 이었고 미계약에 따른 대기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특히, 그는 "이 사업장의 PF 상환을 위한 최소 분양률은 49.0% 수준으로 분석, 따라서 이번 사업에 대한 리스크는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며 계룡건설 민간 주택 사업에 대한 우려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한국신용정보가 계룡건설의 회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이는 개별 건설사의 리스크보다는 주택 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등급 전망에 반영된 것일 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단기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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