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경영 환경 악재로 2분기 영업익 –6.3%

입력 2022-08-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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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 2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일 한국타이어는 2분기 영업이익으로 1752억 원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70억 원보다 6.3% 적은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 물량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며 “또한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이어져 수익성 회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익과 달리 매출액은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2조39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액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9.1%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하며 질적 성장도 이어갔다고 한국타이어는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하고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알렸다.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모든 차량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해 고성능 완성차의 엄격한 니즈 충족과 전동화 시대 선도를 위한 중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하반기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2022년 매출액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 그리고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달려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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