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미래·현재, 결혼할 수 있을까…너무 꼬여버린 족보

입력 2022-08-01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현재는 아름다워’)
▲(출처=KBS2 ‘현재는 아름다워’)

‘현재는 아름다워’ 박인환의 친딸이 ‘예비 사돈’ 박지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6회에서는 경철(박인환 분)이 애타게 찾던 딸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26.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0%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철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소식을 접했다. 잃어버린 딸 ‘정은’을 찾았다는 연락이었다. 살아있기만을 간절히 바랐던 경철은 딸도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그 시각 친부모를 찾기 위해 유전자를 등록했던 수정(박지영 분)도 “매치된 유전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달갑지 않아 했다. 수정은 친부모가 자신을 버렸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부모가 너무나도 미웠지만, 사무치게 그립기도 했다. 망설이던 수정에게 용기를 준 건 딸 미래(배다빈 분)였다. 미래는 “나도 겁날 것 같다. 그렇지만 엄마는 용감한 사람이다. 나한테 뭐든 정면으로 마주 봐야 한다고 가르쳐주지 않았냐”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후 미래와 현재(윤시윤 분)는 가족들에게 결혼 결심을 전했고, 축복 속에서 상견례를 진행했다. 수정은 상견례 자리에서 현재의 아빠이자 예비 사돈인 민호(박상원 분) 역시 입양아라는 사실을 곱씹으며 괴로워했다.

미래의 응원에 센터를 다시 찾은 수정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가 마주한 이들은 현재의 아빠와 할아버지인 민호와 경철이었다. 민호와 경철 역시 ‘예비 사돈’인 수정이 잃어버린 딸 ‘정은’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까지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측하자면, 경철과 수정이 부녀관계를 회복해 수정이 경철의 호적상 자녀가 된다면 수정의 딸인 미래와 경찰의 양아들인 현재는 사촌지간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촌 간 결혼이 금지된 나라다.

경철과 수정이 부녀 관계를 회복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이 역시 정서상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결국 현재와 미래가 행복한 결말을 맞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54,000
    • -6.46%
    • 이더리움
    • 4,121,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576,000
    • -8.5%
    • 리플
    • 705
    • -0.98%
    • 솔라나
    • 174,800
    • -4.9%
    • 에이다
    • 622
    • +0.81%
    • 이오스
    • 1,070
    • -0.37%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00
    • -6.69%
    • 체인링크
    • 18,400
    • -2.34%
    • 샌드박스
    • 583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