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무역수지 또 적자…수출 9.4% 증가에도 수입 21.8% 늘어

입력 2022-08-01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607억 달러·수입 654억 달러…무역수지 14년 만에 4개월 연속 적자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반기(1~6월)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03억 달러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의 모습. (뉴시스)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반기(1~6월)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03억 달러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의 모습. (뉴시스)

7월 수출이 증가했지만, 수입이 더 크게 늘며 무역수지가 46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4년 만에 4개월 연속 적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6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다. 역대 7월 최고실적으로 지난해보다 52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21개월째 증가다.

수출이 늘었지만, 수입은 더 크게 늘었다. 수입은 높은 국제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65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억 9000만 달러 증가한 185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무역수지는 46억 7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14개월 만으로 지난 2008년 6월~9월 금융위기 이후로 처음이다.

무역수지는 4월 24억 8000만 달러, 5월 16억 1000만 달러, 6월 25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7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무역수지는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30,000
    • +1.62%
    • 이더리움
    • 4,666,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1.76%
    • 리플
    • 3,093
    • +1.11%
    • 솔라나
    • 201,000
    • +1.21%
    • 에이다
    • 634
    • +2.09%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88%
    • 체인링크
    • 20,840
    • -0.1%
    • 샌드박스
    • 21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