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시대, ‘가격결정력’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입력 2022-07-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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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주요국의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지면서 인플레이션 시대 투자 해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격결정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소비자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없이 판매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해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기업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10대 주요 섹터별 1등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가 대표적이다.

해당 ETF는 △의류·섬유(루이비통모에헤네시) △음식료(코카콜라) △가정용품(프록터앤드갬블) △은행(JP모건체이스) △엔터테인먼트(액티비전블리자드) △하드웨어테크(애플) △반도체(엔비디아)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제약(화이자) △자동차(테슬라)에 각 10%씩 투자한다.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제품 충성도를 바탕으로 가격결정력을 갖고 있어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다.

이밖에 △월트디즈니 △보잉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켈로그 등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저평가 매력을 함께 갖춘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 ETF’와 ‘한국투자 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 ‘한국투자 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 펀드’ 등이 투자 대안으로 꼽혔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한 경쟁 우위와 이에 기반한 가격결정력은 금리 상승으로 비용 압력이 커지는 국면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수록 펀더멘털이 취약한 기업은 도태되고 소수의 경쟁력 있는 기업이 산업 전반을 지배하는 ‘승자독식’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지배력 있는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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