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G7 중 가장 성장 더딘 국가는 영국”

입력 2022-07-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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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 0.5% 제시
인플레 전망치 상향, 기준금리 인상 등 원인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의 제2터미널에서 지난달 27일 승객들이 항공편 탑승에 앞서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의 제2터미널에서 지난달 27일 승객들이 항공편 탑승에 앞서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주요 7개국(G7) 가운데 경제성장이 가장 더딜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로 영국을 지목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보고서에서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가계 지출을 압박함에 따라 영국이 내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느린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MF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영국(3.2%)이 캐나다(3.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뒤를 이탈리아(3.0%)와 프랑스(2.3%), 미국(2.3%)이 이었다.

반면 내년엔 캐나다와 미국 성장률을 각각 1.8%, 1.0%로 제시한 반면, 영국 전망치는 0.5%로 제시했다.

IMF는 모든 국가가 주춤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영국 정부가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률 연말 전망치를 종전 7.8%에서 10.5%로 상향한 점을 들어 영국 경제가 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IMF의 경고가 차기 영국 총리 선거에서 더 치열한 경쟁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과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후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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