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올해 채권 판매 16조 원 돌파

입력 2022-07-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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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채권 판매액이 16조 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연초부터 금리가 꾸준히 오르는 데다 증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연초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된 채권은 총 16조3000억 원이었다. 작년 한 해 전체매각액이 22조 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채권 투자에 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안정성이 높은 채권에 폭발적인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채권 ‘현대자동차317-1(AA+등급, 연4.0%)’과 ‘기아283-1(AA등급, 연4.1%)’은 매각 개시 1분 만에 각각 200억 원, 250억 원 물량이 완판됐다.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채권금리 하락시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매채권부터 해외채권까지 다양한 유형의 채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1년만기(A-등급) 5% 이상 고금리 채권을 꾸준히 발굴하고, 연 5~6%대 금리의 우량등급 후순위채 및 영구채를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와 해외채권 자문협약을 맺고, HSBC홀딩스, UBS 등 유럽계 초대형 은행 채권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채권을 국내에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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