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질병청과 치사율 88% 마버그 바이러스 진단 공동 특허…“연구용 장비 개발 완료”

입력 2022-07-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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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CI
▲미코바이오메드CI

미코바이오메드가 마버그(Marburg) 바이러스의 연구용 진단 장비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회사 측은 아직 국내 감염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만일을 대비해 연구용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19일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마버그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특허와 연구용 진단 장비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에 바이러스가 상륙할지는 미지수이지만, 2019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마버그 바이러스 진단 관련 용역과제를 받았고 그 결과로 연구용 진단 키트를 개발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바이러스로, 급성 발열성 출혈성 질환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이 바이러스는 체액이나 혈액 등에 직접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치명률은 바이러스 변종과 사후 관리에 따라 24~88%로 차이가 크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감염 2건이 공식 확인됐다. 환자 두 명 모두 설사,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뒤 병원에서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발병 대응에 대한 준비가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19년 고위험 출혈열 바이러스 등에 관한 질병관리청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2019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고위험출혈열 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실시간 유전자키트 고도화’ 연구 용역을 수행해 마버그 바이러스, 원숭이두창 등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연구과제의 결과 중 하나가 마버그 바이러스 검출 방법에 대한 특허권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12월에 ‘마버그 바이러스의 아형을 동시에 검출하기 위한 프라이머 및 프로브, 및 이를 이용한 마버그 바이러스의 검출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냈고 2020년 12월에 등록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가나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환자가 두 명 나온 상태이고 아직 국내에 상륙을 할지는 원숭이두창보다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봐서 진단 제품 상용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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