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의 18일 주요 현안은 '대우조선 파업'…“불법 종식돼야…장관들 나서라”

입력 2022-07-18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수비·한덕수 주례회동서 '대우조선' 보고
尹 "노사관계서 법치주의 확립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18일 주요 일정에서 핵심 현안 중 하나는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이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대통령수석비서관(대수비) 회의에서 주무 수석은 '대우조선 현안 보고'을 보고했고,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윤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자리에서 '파업 장기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파업 장기화로 우리 조선업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 및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한 총리의 보고를 받고 “노사관계에서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한 총리과의 오찬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법치주의의 확립을 강조하고 산업현장에서도 불법 상황은 끝나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엔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장관을 긴급 호출해 관계장관회의도 주재하고 47일째 계속되는 대우조선 하청 노조 파업을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된 대수비 회의에서도 대우조선해양 관련 현안을 보고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관계 부처 장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5개 부처 명의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파업 장기화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0: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29,000
    • -2.56%
    • 이더리움
    • 3,516,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493,300
    • -3.56%
    • 리플
    • 713
    • -1.66%
    • 솔라나
    • 235,500
    • -3.48%
    • 에이다
    • 477
    • -3.83%
    • 이오스
    • 613
    • -4.37%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450
    • +2.58%
    • 체인링크
    • 15,860
    • -7.79%
    • 샌드박스
    • 339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