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환율 영향 증권사 평가 엇갈려

입력 2009-03-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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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환율 하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제각각 다른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18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의 저점 통과는 긍정적이지만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은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아연 가격은 2008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원ㆍ달러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고, 연말로 진행될수록 환율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에 실적 호전이 어려울 것” 전망했다.

이에 반해 SK증권 이원재 연구원은 “최근 환율의 단기 하락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며 주가가 하락했으나, 고려아연은 고시 가격이 전월 평균 환율로 정해져 단기 급등락은 무의미하다”며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상반된 의견에 대해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고려아연의 경우 실질적으로 환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품 가격”이라며 “중요도가 떨어지는 변수보다는 핵심 변수에 대해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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