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직장인 39% '비정규직'으로 입사

입력 2009-03-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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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이상은 연봉도 낮춰

재취업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34.5%는 연봉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8일 "최근 6개월간 재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894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39.1%가 '계약직'으로 입사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전 직장과 비교했을 때의 연봉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지만, 34.5%는 '연봉이 낮아졌다'고 답해 연봉을 낮춰 재취업을 한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취업 성공에 걸린 기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5%가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1년 이상 걸린 사례또 8.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한 직장의 규모는 '소기업(300인 이하)에서 소기업으로'가 34.7%로 가장 많았고 ▲중기에서 중기로(16.2%) 소기업에서 중기로(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 직장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23.5%)가 가장 많았지만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20.7%) ▲구조조정을 당해서(15.9%)도 상당수를 차지해 자의적 보다는 타의적 원인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재취업활동을 하는 경력구직자들이 늘고 있는데 재취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여유를 갖고 자신의 경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에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며 "재취업에 대한 고용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제도적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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