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건들면 XX 뽑는다”…‘문자폭탄’ 공개한 野의원

입력 2022-07-12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신동근 의원 페이스북)
▲(출처= 신동근 의원 페이스북)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성 지지자들에게 받은 ‘문자 폭탄’을 공개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11일 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제 개인에 대한 공격보다 당의 앞날이 걱정되기 때문에 더 이상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며 그간 받아온 문자 폭탄을 공개했다.

▲신 의원이 공개한 문자 폭탄. (출처= 신동근 의원 페이스북)
▲신 의원이 공개한 문자 폭탄. (출처= 신동근 의원 페이스북)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XX 놈아 얼른 꺼져 XX. XX 통을 몽둥이로 뽀개버려라. 민주당에 폭탄 던져 싹 다 죽여 버려야지”, “이재명 당 대표님께 해코지하면 눈깔 뽑고 XX 통을 뽀개버리겠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로 가득했다.

신 의원은 “정치 훌리건의 행태는 정당한 의사 표현이 아닌 폭력”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면서까지 이런 문자를 계속 보낸 분, 다음 주까지 제게 정중한 사과 문자를 보내시기 바란다.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일명 ‘좌표 찍기’와 ‘문자 폭탄’ 등 도 넘은 팬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재명 의원도 “비호감 지지 활동이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3,000
    • -1.58%
    • 이더리움
    • 4,545,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8,500
    • +3.74%
    • 리플
    • 3,037
    • -1.68%
    • 솔라나
    • 198,900
    • -2.55%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55%
    • 체인링크
    • 20,620
    • -1.58%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