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은퇴 후 재취업 희망”

입력 2022-07-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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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벼룩시장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사진제공=벼룩시장)
(사진제공=벼룩시장)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은퇴 시기는 60~64세이지만 실제 체감 정년퇴직 시기는 5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직'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2.5%가 희망 은퇴 시기로 '60~64세'를 꼽았다.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라는 응답이 17.3%로 뒤를 이었으며, △55~59세(15.0%), △65~69세(11.9%), △50~54세(11.0%)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감한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6세로 집계됐다. 앞서 직장인들이 희망 은퇴 시기로 꼽은 시기보다 4~8년가량 이른 시기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체감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5.6세로 남성의 체감 정년(56.2세)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근로 의향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83.3%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중복응답 가능)로는 △노후 준비 부족(47.1%), △안정적 수입원 필요(34.5%), △자녀 양육/부모님 부양(26.4%) 등 경제적 이유를 꼽은 답변이 많았다. 그 밖에 △자아실현(20.6%) △건강 유지(20.5%), △인간관계 유지(13.1%),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10.7%)라는 답변도 있었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 없이 완전히 은퇴할 수 있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60~64세(23.9%)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65~69세(17.1%), △55~59세(14.2%), △70세 이상(10.0%) 순으로 이어졌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걱정된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응답자의 68.7%가 '은퇴 후가 걱정된다'라고 답했으며, 기대된다는 답변은 20.0%로 집계됐다. 은퇴 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답변은 11.3%에 불과했다.

은퇴 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74.0%가 '경제적 어려움'을 1순위로 꼽았으며, △무료함(10.1%), △자아실현 어려움(8.8%), △건강 악화(4.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한편 직장인의 61.4%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노후 준비 방법(중복응답 가능)으로는 '저축(63.9%)'을 1순위로 꼽았다. 국민연금(47.0%)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주식, 펀드 등 투자(27.0%), △개인연금(23.3%), △부동산 투자(12.4%) 순으로 이어졌다. 이 밖에 △아르바이트, 부업을 통한 부수입(6.5%), △퇴직금(2.6%)을 노후 준비 방법으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 부족(54.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23.9%), △은퇴 후를 준비하기에는 이른 것 같아서(9.7%), △빚이 있어서(7.4%),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해서(4.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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