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문열 문학연구소’ 화재로 잿더미

입력 2022-07-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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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문열 씨의 고향인 경북 영양군에 지은 ‘광산문학연구소’가 화재로 전소됐다.

1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4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광산문학연구소에 불이 난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7시간 끝에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한옥 양식의 목조로 된 건물 5개 동(418㎡)을 모두 태웠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 관계자는 “소실된 건물은 이문열 씨가 개인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연구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광산문학연구소는 2001년 5월 이 씨가 한국 현대 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문학도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 이 씨는 이곳을 집필실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세미나와 학술 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왔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식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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