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탄 전용기, 브라질 북부에 비상 착륙... 승객 모두 무사

입력 2022-06-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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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결함으로 미리 비상 착륙 결정

▲네이마르. AP뉴시스
▲네이마르. AP뉴시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탄 전용기가 브라질 북부지역에 비상 착륙했다. 네이마르와 그와 함께 항공기에 타고 있는 지인들은 모두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에 따르면 전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한 네이마르의 전용기가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과 섬나라 바베이도스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던 중 이날 오전 브라질 북부 보아비스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전용기 앞 유리창 결함으로 기내 압력이 급격하게 떨어지자 더 큰 사고를 피하기 위해 비상 착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소속사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항공기에 타고 있던 네이마르와 그의 여자친구인 브루나 비앙카르디, 그의 여동생 라파엘라 산토스 등이 모두 무사하며 이들은 이동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게 괜찮고, 우리는 이미 집으로 향하고 있다”며 “무탈을 기원해준 여러분들의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에 마이애미 해변 위를 비행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전날까지 미국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알렸다.

네이마르의 전용기는 12명이 탑승할 수 있는 모델로 ESPN은 해당 전용기의 시장 가치가 1700만 유로(약 232억 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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