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워크아웃 건설사, 경영정상화위해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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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풍림·동문 등 국내외 건설공사 수주ㆍ신규 분양 나서

워크아웃 건설사들이 국내외 건설공사 수주, 재개발사업, 신규 분양에 나서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권의 시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들이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체결과 본격적인 워크아웃 돌입을 앞두고 일감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다음주 주택공사의 파주아파트 건설공사(1공구) 계약을 앞두고 있다. 경남기업이 이 공사를 포함해 올 들어 수주한 공공공사는 통영생산기지, 용인∼남사, 북천안나들목 등 총 4건으로 수주총액이 1402억원에 달한다. 계약체결의 걸림돌이었던 보증문제는 담보나 시공연대보증을 세워 해결했다.

또한 경남기업은 지난해 6억53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시디압델라 신도시사업을 수주했는데 최근 보증에 성공함에 따라 이 중 15%에 달하는 공사 선수금 9800만달러를 받게 됐다.

풍림산업도 해외건설사업에서 경영정상화의 첫 돌파구를 마련했다. 프랑스의 솔레탕바시사와 2억6000만달러 규모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에 진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설계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풍림은 그동안의 러시아 진출실적과 신인도를 기반으로 러시아에서 공사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중동과 중앙아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수건설은 최근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공공 토목공사를 수주했다. 2등급 건설사 대상인 마성IC접속도로를 삼광건설의 서브사로 참여해 낙찰금액 262억원 가운데 50%를 수주했다.

또한 지난주 채권단의 실사를 마치고 MOU 체결을 협의하고 있으며 체결 이후 5월경 브라운스톤 휘경재개발사업 분양에도 나설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인천청라지구 A36블록에 주택형 140~153㎡ 총 7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미분양주택이 300가구에 불과하고 악성 지방미분양물량도 적어 실사를 빨리 끝낸 만큼 워크아웃 조기졸업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우림건설도 최근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용인 동진원 프로젝트의 세입자들과 보상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함에 따라 사업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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