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층 77% "취업 대신 창업 관심 있다"

입력 2009-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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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ㆍ취업난으로 창업 관심 높아져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경제난과 청년 실업으로 인해 20대 젊은이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ㆍ구직 알바천국은 13일 "20대 젊은이 679명을 대상으로 '취업대신 창업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7.3%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로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40.7%)와 '취업이 어려워서'(28.7%)가 대부분을 차지해 심화되는 경제위기와 극심한 취업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목표한 일을 하기 위해 창업을 구상한 젊은이들도 있지만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창업으로 방향을 선회한 이들도 상당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다 퓨전음식점을 창업한지 2년 된 최성훈(29)씨의 경우 "예전보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현재 친구들 중 세 명은 곧 오픈할 예정이고, 고용하고 있는 20대 중반의 아르바이트 생들도 창업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알바천국 유성용 대표는 "창업이 백수 탈출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무모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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