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 쿨투, 줄기세포 제공업체 우회상장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09-03-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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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줄기세포 비상장사가 쿨투를 통한 우회상장 루머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세계최대 줄기세포 제공업체로 알려진 히스토스템 대표이사가 이 달 말에 열릴 쿨투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로 선임된다.

◆소문이 사실로(?)

쿨투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에서는 줄기세포 비상장사가 쿨투를 통한 우회상장 소문 때문이었다.

회사측은 줄곧“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12일 주식시장이 끝난 후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공시 내용에 따르면 소문이 현실화되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쿨투는 이 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두명을 신규로 선임한다. 이중 한 명이 한훈 대표. 그는 카톨릭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현재 서울탯줄은행(히스토스템) 대표이사다.

이밖에 쿨투는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과 질병 진단 기술 개발, 생명과학 관련 사업, 헬스케어 관련 사업 등이다.

MCTT를 비롯해 다수의 줄기세포 비상장사가 거론되던 우회상장 업체로는 일단 히스토스템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 M&A업계 관계자는“우회상장 절차가 우선 경영진으로 참여한 뒤 증자를 통해 대주주로 올라선다”며 “향후에는 합병하는 단계를 밟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로서는 히스토스템이 쿨투를 통한 우회상장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 히스토스템 어떤 회사인가

투자자들은 다소 생소한 히스토스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히스토스템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제공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연구사업 분야는 난치병 치료와 줄기세포은행 사업이다.

히스토스템은 지난 2003년 세계최초 탯줄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함으로서 한국 바이오 분야의 기술적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탯줄혈액에 존재하는 극소량의 다분화능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증식하는 독보적인 세계적 기술력 보유한 업체다.

히스토스템과 탯줄혈액 줄기세포 공동연구팀은 척수손상을 유발한 총 15마리의 실험견 중 7마리의 실험견에 사람의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식해 이중 5마리가 다시 뛰어 다닐 정도의 치료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 사람의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용한 이 실럼은 71%라는 높은 치료율을 보였고, 척추 손상에서 회복된 실험견들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보행 중이라고 한다.

국제특허로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대머리치료를 위한 조성물,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하반신 마비의 세포치료를 위한 조성물, 제대혈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리 및 배양방법, 냉동보관된 제대혈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리 및 배양방법 등을 출원했다. 이외에도 8개의 국내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디오스텍, 산성피앤씨, 셀트리온, 알앤엘바이오 등과 같이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조심스런 반응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쿨투를 통한 우회상장인지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측면에서도 최근 발행된 증자 물량이 특정 창구를 통해 매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섣부른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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