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김건희, ‘친구야 같이 갈래?’는 아니지…”

입력 2022-06-15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방송인 김어준 씨가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사적 지인이 동행한 것을 두고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보에 친구, 지인, 회사 직원이 왜 사적으로 수행하도록 두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15일 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봉하마을 방문 때 김 여사와 동행한 인사에 대해 무속인 의혹이 일자 대통령실이 ‘대학교수의 지인’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인물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무 출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논란의 여성 외에 또 다른 두 명의 여성들도 코바나컨텐츠에서 일을 했었다”며 “개인이 아는 사람 보러 놀러 가는 게 아니라, 현직 대통령 부인이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의 부인을 예방하는, 굉장히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공식 행보에 ‘친구야 전직 대통령 부인 뵈러 가는데 같이 갈래?’ 이럴 일은 절대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이는 공사 구분이 안 되는 것”이라며 “봉하 방문은 의미 있고 박수받을 행보였는데 왜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연예인이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처럼 운영되고 있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가 13일 봉하마을 방문했을 당시 지인이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14일 대통령실은 부속실 직원 3명이 김 여사를 수행했으며 김 여사 지인인 대학교수 1명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지인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전무이자 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모 씨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97,000
    • +0.68%
    • 이더리움
    • 4,074,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49%
    • 리플
    • 702
    • -0.43%
    • 솔라나
    • 201,600
    • -1.27%
    • 에이다
    • 605
    • -0.98%
    • 이오스
    • 1,060
    • -2.12%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34%
    • 체인링크
    • 18,330
    • -3.32%
    • 샌드박스
    • 577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