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로나19로 많은 변화, 2년 간 무섭기도”

입력 2022-06-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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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Proof’ Live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Proof’ Live는 새 앨범 ‘Proof’의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과 수록곡 ‘Born Singer’, ‘For Youth’ 등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영상 콘텐츠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됐다. ‘Proof’ Live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약 21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Proof’의 첫 번째 CD 1번 트랙에 담긴 ‘Born Singer’로 ‘Proof’ Live의 문을 열었다. 일곱 멤버는 야외에 마련된 무대 세트에서 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했고, 이 모습이 멤버들 뒤로 펼쳐진 광활한 자연과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이어진 ‘Yet To Come’ 무대에는 그룹 실크 소닉의 앤더슨 팩(Anderson .Paak)이 등장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앤더슨 팩은 직접 드럼 연주를 하며 방탄소년단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의 합동공연은 ‘Proof’ Live의 타이틀곡 퍼포먼스 드럼 연주를 앤더슨 팩이 해 주기를 희망한다는 방탄소년단의 요청을 앤더슨 팩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

방탄소년단과 앤더슨 팩은 ‘Yet To Come’ 무대를 마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앤더슨 팩에게 “우리 무대를 특별하게 빛내 주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고, 앤더슨 팩은 한국어로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앤더슨 팩은 ‘Yet To Come’에 대해 “최고”라고 극찬한 뒤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했던 것은) 사실 우리 아들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그래서 나도 아미(ARMY)가 됐다”라고 부연했다.

앤더슨 팩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Proof’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Yet To Come’이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best moment is yet to come)”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인 만큼 자신들이 생각하는 방탄소년단의 ‘최고의 순간’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 갔다. 멤버들은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날, 첫 데뷔 쇼케이스 등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무대(‘Proof’ Live)는 단순히 여러분에게 곡을 들려 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래도록 고민해 온 것들을 아미분들께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ON’ 이후 코로나19를 맞은 2년 동안 저희에게, 그리고 아미분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2020년부터 저희가 해 온 많은 것들이 미리 계획된 것은 아니다. 걸어가면서도 무섭기도 하고, 어떤 것이 정답인지 고민도 늘어났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콘서트가 취소돼 혼란스러웠던 감정과 ‘Dynamite’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던 지난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Proof’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발표한 것들을 정리하고 가자는 느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고 소개한 뒤 “앨범 속에 미공개 작업곡도 담겼는데, 우리의 추억들과 작업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페이지 1장의 마무리를 해 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젊음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바치는 노래”라고 소개하며 ‘For Youth’를 열창했고, 이 곡을 끝으로 ‘Proof’ Live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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