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中企 자금지원 '메자닌펀드' 설립 추진

입력 2009-03-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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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규모...후순위채·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투자

IBK투자증권이 500억원 규모의 중소 및 중견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메자닌펀드 설립을 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부사장(IB사업부장)은 "올해 약 5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기업과 중견 규모 이하 규모의 거래소 상장기업 등에 투자하는 중소기업 전용 펀드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자닌(Mezzanine)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메자닌 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단계에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후순위채권,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상환전환우선주식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이 부사장은 또 "IBK투자증권은 신용보증기금의 채권시장안전펀드용 유동화증권과 중견중소기업 지원용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 발행사업에 각각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조만간 발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IBK투자증권은 IB를 비롯한 각 사업부의 선전으로 지난 2월에도 영업흑자를 달성해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IBK투자증권측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 올해 가장 큰 목표"라며 "IBK투자증권은 2009년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저평가된 코스닥기업에 자기자본투자(PI)를 단행했고 12월 신보의 P-CBO 발행에도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중소기업 103곳이 참여한 4300억원 규모의 CBO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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