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수익성 개선 지연될 수도-현대證

입력 2009-03-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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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설탕가격 인상방침 철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은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전일 설탕가격 15.8% 인상 방침을 철회했다. 이는 CJ제일제당 이외 업계전반의 가격 전가력 약화를 의미하며, 원가상승 부담을 보전할 정책적 수단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가격인상보다는 비용 및 원가개선 노력에 집중할 수 밖에 없어 수익성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는 최근 가격인상 및 환율안정 기대감으로 초과상승을 보였는데 이번 가격인상 철회로 주가 모멘텀이 일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환율안정 기대와 추후 세제혜택 등이 예상돼 주가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곡물가격은 하향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가파른 환율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돼 있어 소재식품의 매출총이익율 20% 이하로 하락한 상태다.

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외환 익스포져가 4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환율에 민감한 구조로 향후 환율의 방향성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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