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터미널 일대 무역항 지정

입력 2009-03-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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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사업의 중심부인 김포터미널 일대가 '경인항'으로 지정된다. 이 밖에 강원 삼척 호산항과 경남 통영 중화항 등 모두 3개 항만이 신규로 지정된다.

11일 국토해양부는 경인운하 건설에 따른 지원항만인 경인항을 무역항으로 지정하는 등 3개항만을 신규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되는 3개 항만은 기능별로 무역항은 경인항과 호산항 두 곳이며, 연안항은 중화항 한 곳이다. 무역항은 주로 원양구역을 항행하는 국제운송 선박이 입ㆍ출항하는 항만이며, 연안항은 연안구역을 항행하는 국내 운송 선박이 입ㆍ출항하는 항만이다.

경인항은 경인운하 주운수로 양쪽 끝단의 인천터미널(약 173.6만㎡) 및 김포터미널(약 45만㎡) 일대가 포함된다. 국토부는 경인항 지정 개발로 수도권 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물류비 절감, 교통난 완화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LNG 제4생산기지와 한국남부발전의 삼척종합발전단지 건설이 추진 중인 강원도 삼척시 호산항은 양대 기지 완공 후 연간 1070만~1130만톤의 LNG 및 유연탄 수송항이 됨에 따라 경인항과 함께 무역항으로 지정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중화항은 연간 여객선(2척), 화물선(7척)이 연간 여객 27.3만명과 화물 11.7만톤을 수송하고 있는 국가어항인 삼덕항이 배후부지 협소로 인해 여객 및 화물을 처리하기가 힘들자 새로이 연안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3월 중 법제처에 제출해, 4월 중에 항만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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