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콤, 승경산업과 MOU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

입력 2009-03-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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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콤은 폐기물 자원화 종합기업인 승경산업과 MOU를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승경산업은 2001년 설립된 폐기물 자원화 전문기업으로 소각시설, 슬러지 건조 시설 및 재활용 폐기물 수집운반사까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중 코디콤이 주목한 것은 국내 2곳 밖에 없는 슬러지 건조시설이다. 하수 및 폐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함수율(수분함유량)이 높은 슬러지는 직접 매립이 불가능하고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양투기 역시 금지되기 때문에 슬러지 건조 사업은 향후 고수익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건조된 슬러지를 RDF(Refuse Derived Fuel:폐기물 재활용 고형연료), RPF(Refuse Plastic Fuel: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고형연료) 생산시 혼합할 경우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

RDF와 RPF는 환경부 공식 지정연료로 발열량이 높아 원유수입의 부담을 덜어주며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가격이 벙커C유의 1/10, 유연탄의 1/3에 불과해 전용발전소, 산업용보일러, 시멘트 소성로 등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폐기물자원화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정부는 최근 현재 전력생산의 2.4%를 담당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11년에는 5%, 2030년에는 11%로 확대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코디콤 이상윤 대표는 "지난해 부터 경기 침체로 DVR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근 회사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은 정부가 최근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 30% 이내에서 무상보조지원 할 뿐 아니라 융자지원, 발전차액지원, 세액공제 등 각종 지원 방침을 밝혀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코디콤-승경산업의 협력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의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자리 매김 한 뒤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출을 통해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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