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환율 하락에 3% 급등...이틀째 반등 성공

입력 2009-03-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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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급등 마감 소식과 함께 원달러 환율 하락 소식에 힘입어 장초반 3%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3.42포인트(3.06%) 급등한 1125.62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10일 현지시간) 씨티그룹이 올 1~2월에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주가 하락을 방지하는 '업틱룰' 부활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반영하며 일제히 급등 마감, 다우지수가 무려 5% 이상 폭등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러한 소식을 호재로 반영하며 개장전 동시호가부터 급등세를 연출했고 개장과 동시에 1100선을 상향 돌파한 뒤 환율 하락세와 맞물려 장초반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동반 순매수세를 유입시키며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793억원, 621억원 동반 '사자'세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1512억원 '팔자'세를 보이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한창인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8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소폭(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전날에 이어 강세가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 은행 업종이 4% 이상 동반 강세를 시현중이고 운수장비, 기계, 전기가스, 철강금속, 건설, 보험 업종 등이 3~4% 오르고 있다.

화학,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약품, 통신 업종도 1~2% 상승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KB금융이 이날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POSCO가 4% 이상 동반 오름세를 시현중인 모습이다.

삼성전자, 신세계,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전자도 1~3% 오르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밤사이 일제히 폭등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한결 완화됐고 내부적으로도 환율 하락 소식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유입이 지속되며 코스피지수는 1100선을 넘어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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