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급등...2158.57(39.82P↑)

입력 2009-03-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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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락했던 중국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하룻만에 급등했다.

10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88%(39.82P) 뛴 2158.5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95%(2.68P), 1.21%(3.80P) 오른 140.10, 317.76을 기록했다.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중국증시는 장 초반 2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상승 반전해 고점에서 오전장을 마감했으며 이후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전일 낙폭이 컸던 非철금속, 무역, IT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던 반면 부동산, 은행 업종이 약세로 거래됐다.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의 "금리 인하 여력이 없다는 것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다른 시각에서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이나 큰 폭으로 할 여력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이강 부행장에 이어 쑤닝 부행장 "금리인하의 여력은 크지 않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언급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CPI 및 PPI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1.6%, -4.5%를 기록해 6년만에 마이너스권에 진입했으나 대체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점 역시 투심 악화를 진정시켰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CPI & PPI 증가율이 악화됐으나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금리 인하 등 부양책으로 집중됐으며 특히, 2명의 부행장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지속적인 QFII 허용 등의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은행의 글로벌 경제 마이너스 성장 전망, 美·日 등 주요 증시의 약세, IPO 재개 등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중국증시가 당분간 향후 발표되는 정책과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오는 11일 수출입, 12일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11~13일 M2 등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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