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전 자체 신용등급 ‘BB+’로 하향

입력 2022-05-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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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급등·제한적 전기요금 인상에 대규모 영업적자 우려”
장기 신용등급은 ‘AA’ 유지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모습. 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막대한 적자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한국전력의 자체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P는 한전 자체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자체 신용등급은 정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신용등급이다.

S&P는 한전의 장기 신용등급은 ‘AA’를, 단기는 ‘A-1+’를 각각 유지했다.

자체 신용등급 강등 이유에 대해서는 “연료비 급등과 제한적인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은 대규모 영업적자가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도 부채 급증과 제무제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아직 전력정책 방향과 최근 연료비 관련 손실에 대한 보상안을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점도 등급 강등 이유로 들었다.

한전은 1분기 7조786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은 18일 5개 발전사 등 관계사들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부동산과 자회사 매각, 해외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6조 원 이상의 재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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