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SR 콘퍼런스]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기업ㆍNGO 파트너십 중요”

입력 2022-05-26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 개최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이 26일 ‘파트너십의 확대를 통한 과정에서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대해 2022 CSR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이 26일 ‘파트너십의 확대를 통한 과정에서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대해 2022 CSR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기업과 NGO(비정부 기구)가 전략 수립부터 사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것이 진정한 파트너십이다.”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파트너십의 확대를 통한 과정에서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 기업들이 NGO를 사회공헌사업의 하청 업체 정도로 생각했다면 지금은 함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법도 같이 찾아 나가는 ‘상호 보완적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상당히 고도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파트너십이 크고 넓을수록 그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 부문을 담당하는 NGO가 먼저 문제를 발견하고 기업과 함께 해결한 다음, 이것이 공적 부문인 정부로 넘어가 제도로 정착화가 되는 것이 제일 좋은 모델”이라며 “삼성증권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이 17년째 해오고 있는 청소년 경제교실이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아들과미래재단과 삼성증권이 국영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해온 사업이 실제로 ‘경제교육지원법’으로 제도화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기업과 NGO의 파트너십 구축이 잘 되기 위해서는 △공정성 △투명성 △상호이익 등 세 가지 원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세 가지 원칙 가운데 상호이익이 무엇보다 중요한 데 기업이 생각하는 이익과 NGO가 생각하는 이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익'이 '혜택'을 뜻하기도 하는 만큼 각자의 혜택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자세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역이나 유사한 그룹별 파트너십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같은 지역, 유사한 소비자 보유, 비슷한 규모 등 여러 유사한 형태의 기업들이 함께 문제를 찾고 이를 같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이 바탕이 된다면 1플러스 1은 2가 아닌 10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0,000
    • -2.36%
    • 이더리움
    • 4,534,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41%
    • 리플
    • 3,041
    • -2.44%
    • 솔라나
    • 198,700
    • -4.47%
    • 에이다
    • 616
    • -6.1%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70
    • -3.78%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