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반기 차별화된 성장…목표가 12만 원 상향” -삼성증권

입력 2022-05-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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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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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기아에 대해 ‘하반기 차별화된 성장이 전망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3년까지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높다”며 “수직계열화된 밸류 체인과 전 모델의 판매 호조로 생산 유연성이 차별화되고 공급망 관리 능력으로 실적 성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2분기는 매출액 20조5000억 원, 영업이익 1조76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 18% 늘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 83조1000억 원, 영업이익 6조5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 28%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가이던스 신뢰가 상승했다”며 “2분기에도 믹스 향상, 점진적인 생산 회복, 원화 약세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모델의 판매 대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모델당 판매 대수는 2018년 11만2000대에서 2022년 12만7000대로 늘었다. 모델당 매출은 2018년 2조1000억 원, 2022년 3조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매출액 대비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 상각비 비중은 26%로 현대차 대비 1.6%포인트(p) 낮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전기차 프리임 브랜드로의 도약도 예상된다.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차 대비 20% 이상 가격이 바싸다. 기아는 전기차 동급 내에서 가격이 5~10%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임 연구원은 “EV6가 2월 출시돼 판매대수가 2월 2125대, 3월 3156대를 기록 중”이라며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시대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내연기관차 시대의 브랜드 충성도를 재편성할 수 있는 기회로 기아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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