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 갈등 고백…“기대고 싶을 때 기댈 수 없어”

입력 2022-05-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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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캡처)

가수 미나가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미나가 출연해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미나는 “살며 남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지금도 그렇다. 엄마 부양을 저 혼자 하고 있다”라며 “동생이랑 남편도 제가 도와주고 있다. 남편이 연하다 보니 계속 내조만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미나는 남편과 불협화음이 생겼을 것 같다는 물음에 “맞다. 조금 있었다. 지금은 괜찮아졌다”라며 “남편이 학교에 다니며 바빠져서 요즘은 덜하다. 제가 남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해서 갈등이 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정호근은 “미나의 인생에 남자가 없다. 모든 것을 혼자 다 책임지는 여장부다”라며 “모든 것을 다 이끌어가고 진두지휘하는 팔자라 누군가 나를 보듬어주거나 마음을 녹여주는 게 없다. 혼자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꿰뚫어 미나를 눈물짓게 했다.

미나는 “연하 남편과 사니 좋긴 하다. 그런데 가끔 기대고 싶을 때 기대기는 어렵다. 잔소리한다고 싫어하니까 싸우게 된다”라며 “사실 남편이 잘될 것 같아서 결혼한 것도 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 잘 될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호근은 “내조가 아니라 나가서 일을 해야 할 때다”라고 조언했고 미나는 “그래서 다시 춤 연습도 하고 운동도 하기 시작했다”라고 활동 계획을 알렸다.

한편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2018년 17세 연하의 류필립(34)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류필립은 최근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합격해 22학번으로 재학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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