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바이든 방한 주시…“한국 유대 강화” 전망

입력 2022-05-20 2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AP로이터 통신은 20일 “이번 순방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권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고 한국, 일본과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견제가 이번 순방 기간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과제”라며 “한국은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비교적 신중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AFP통신은 “아시아에서 중국의 경제, 군사적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의 지배력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수년간 이어진 ‘아시아 회귀’를 이번 순방 기간 가속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CNN은 “취임 후 임기 절반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할애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서방뿐 아니라 동방에도 동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맹국들에 보여주고자 한다”고 했다.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기간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아울러 이번 방한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외교력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시찰한 뒤 “한미 간 기술 동맹으로 세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양국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고 이것이 글로벌 경제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6,000
    • +0.35%
    • 이더리움
    • 4,660,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2.86%
    • 리플
    • 3,087
    • +1.38%
    • 솔라나
    • 198,400
    • +0.86%
    • 에이다
    • 642
    • +3.05%
    • 트론
    • 420
    • -2.1%
    • 스텔라루멘
    • 358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0.36%
    • 체인링크
    • 20,470
    • +0.44%
    • 샌드박스
    • 209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