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여성 건진센터’ 개소

입력 2009-03-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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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 여성 건강검진 분리,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9일 종합전문요양기관(3차 진료기관) 최초로 여성질환만을 건강검진하는 ‘여성 건진센터’를 개설했다.

‘여성 건진센터’는 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로 여성 건강검진이 남성 건강검진과 분리된 공간에서 이뤄지며, 대부분 여성 의료진에 의해 검사가 이루어져 여성 고객들의 프라이버시 존중은 물론 좀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준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3층에 마련된 여성 건진센터는 여성 성인병 검진,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에 대한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바로 위층의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 부인암센터 및 5층의 여성암연구소와 연계해 특화된 ‘여성 전문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또한 한국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 특화 정밀 건강진단 프로그램과 미혼여성을 위한 건강진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재진 종합건강검진 고객에게는 전년도 건강진단 결과 및 현재의 신체 상태를 토대로 검사 항목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맞춤식 건강진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여성 건진센터 내에 매일 오후 외래 진료를 실시해 고객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건강검진 환자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질환을 담당하는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개설해 담당 교수가 직접 상담 및 진료를 실시한다.

건강검진 당일 세포ㆍ조직 검사 등 정밀검사가 필요할 경우 여성 건진센터 내에서 즉시 시행한 후 암이 의심되면 여성암 전문병원 유방암ㆍ갑상선암 센터, 부인암 센터에서 당일 진료를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울러 건강검진 결과 상담일에 여성 건진센터 내에서 해당 질환 전문의에게 외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해당 질환 전문의 진료를 위해 진료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앴다.

이번 여성 건진센터 개설을 앞두고 상계백병원에서 영입돼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정숙 교수는 “여성 건진센터의 빠르고 정밀한 원스톱 서비스는 육아, 가사 및 직장일로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 질병의 염려에서 해방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향후 주변 공공 기관, 기업, 단체와 협력해 여성 건강강좌와 무료 건강 검진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여성 건진센터가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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