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바이든 방한ㆍ방일 기간 ICBM 발사할 수도”

입력 2022-05-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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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국 당국자 인용해 보도
“향후 48~96시간 내 시험 징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하고 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미 당국자에게서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정보 분석에 정통한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향후 48~96시간 이내에 발사 가능한 ICB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는 “과거 발사에 앞서 포착됐던 것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며 “위성 관측에 따른 발사 추정 장소는 평양 인근”이라고 말했다.

위성 이미지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발사 장비와 연료 공급 모습, 차량과 인력 집합 등 일련의 징후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과 22일 각각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여러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험했다. 특히 2월 26일과 3월 4일 두 차례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ICBM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핵실험 가능성도 관측된다. 앞서 미 정보당국은 평양에서 5년 만에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3월 서해 감시 활동과 미사일 방어 준비태세를 강화했다.

CNN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2017년 이후 7번째가 될 것”이라며 “북한은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2016년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다른 지도자들이 아시아에서 회담을 마치고 떠난 직후 실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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