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노리는 손흥민 대신 케인이 PK 킥커로 나선 이유

입력 2022-05-16 17:27 수정 2022-05-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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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리 케인(왼쪽)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손흥민(오른쪽)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Reuters연합뉴스)
▲15일 해리 케인(왼쪽)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손흥민(오른쪽)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Reuters연합뉴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 페널티킥 기회를 해리 케인에게 양보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도왔다.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토트넘의 1–0 승리를 도왔다.

전반 추가시간 8분 번리 애슐리 반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토트넘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선다면 이번 시즌 EPL에서 22골로 1위를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동률이 될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페널티킥에 욕심내는 대신 케인에게 양보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양보는 득점왕이라는 개인 목표보다 팀의 UCL 진출을 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1-1 무승부 이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UCL 진출 경쟁이 내 득점보다 더 중요하다”며 UCL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득점왕 경쟁자인 살라가 최근 부상을 입어 손흥민에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15일 살라는 첼시와의 2021-22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살라를 1골 차로 맹추격 중인 손흥민으로서는 역전 또는 동률로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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