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 분양전망 '악화'…"대출금리 급등 부담 커"

입력 2022-05-11 11:00 수정 2022-05-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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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5월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5월 아파트 분양전망은 전달보다 악화될 전망이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7.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92.9 대비 5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은 102.9로, 지난달 113.0 대비 10.1p 하락했다. 특히 부산은 지난달 109.5에서 이달 78.2로 31p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최근 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비용부담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분양 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대비 지수가 오른 시·도는 총 7곳이다. △광주(88.2→90.0) △대구(74.0→80.0) △대전(85.7→100.0) △충북(70.0→76.9) △전북(81.8→86.6) △경북(81.2→83.3) △경남(80.0→88.2) 등에서는 분양경기가 오히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 5년간 아파트 분양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달 분양물량 전망치는 94.3으로, 지난달 123.2 대비 19.9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미분양 물량은 8.3p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전국 주택부족량이 38만2000가구가량 누적된 상태에서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공급 감소가 지속할 경우 장차 공급 부족에 의한 가격급등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며 "규제 완화와 공공택지 공급확대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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