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장혁, 연회 도중 칼 들었다…분위기 '살벌'

입력 2022-05-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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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앤지프로덕션)
▲(출처=지앤지프로덕션)

‘붉은 단심’에서 장혁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극본 박필주) 2회에서는 연회 도중 환도(還刀)를 집어 든 박계원(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세자 이태(박지빈 분)는 과거 유학수(조승연 분)의 딸 유정(신은수 분)에게 반해 그를 세자빈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이를 경계한 좌의정 박계원과 반정공신들은 유학수를 역적으로 몰아 처형시켰다. 유정은 이태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했지만,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했다. 이태 역시 박계원으로 인해 어머니인 인영왕후를 잃었다. 성장 한 이태(이준 분)는 생존을 다짐하며 분노를 억눌렀다. 이후 이태는 박계원에게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태와 박계원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붉은 단심’ 측이 3일 공개한 사진에서는 박계원과 최가연(박지연 분)의 묘한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박계원은 서늘한 표정으로 반정을 일으킬 때 썼던 환도를 꺼내 들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최가연은 돌연 박계원의 사저로 행차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검은 너울을 쓰고 중앙에 서 있는 최가연의 눈빛이 차가우면서도 묘해, 두 사람 사이 각별함이 느껴진다. 특히 두 사람은 대신들을 향해 한마음 같은 한뜻을 전하고, 이를 들은 대신들 모두가 놀라 말을 잃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2회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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