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사과 요구에 조국 “몇백 번이고 사과하지만…尹정부도 똑같이”

입력 2022-04-25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자녀 입시 비리에 사과하라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에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사과를 요구한 박 위원장의 발언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정경심 교수는 영어(囹圄)의 몸이라 소통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제가 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저는 2019년 하반기 장관 후보 상태에서 이뤄진 기자 간담회와 인사 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대국민 사과를 했다”며 “이후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비슷한 요청에 대해 같은 취지의 사과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대법원 판결의 사실 및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그리고 저희 가족의 경우와 달리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 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분들께 송구하다”고 사과를 표명했다.

조 전 장관은 “이후에도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 다만 저희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기소·판결의 잣대에 따라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를 검증해주길 소망하고 있다는 말씀을 첨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내각의)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조 전 장관과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과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저도 이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파적인 검찰 수사로 조 전 장관 가족이 처한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가 대법원 판결에 대해 진솔하게 입장을 밝혀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807,000
    • +0.12%
    • 이더리움
    • 3,45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15%
    • 리플
    • 2,137
    • +0.42%
    • 솔라나
    • 129,000
    • +1.26%
    • 에이다
    • 378
    • +1.61%
    • 트론
    • 480
    • -1.84%
    • 스텔라루멘
    • 258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00
    • +0.97%
    • 체인링크
    • 14,040
    • +1.37%
    • 샌드박스
    • 124
    • +7.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