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비트코인, 4만달러 턱걸이...시바이누, 거래소 확대에 21% 폭등

입력 2022-04-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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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빅스텝’(공격적 금리인상) 우려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4만 달러대를 사수했다. 고강도 긴축에 대한 부담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에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만16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8% 상승한 수치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약 3% 상승했으며, 루나도 2.7% 올랐다.

전날 비트코인은 12% 가량 하락하며 4만 달러를 하회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큰 폭의 금리 인상과 채권 등 자산 매각을 통한 대차대조표 축소 등 고강도 긴축을 예고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노동부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자 하락세는 진정됐다.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8.5% 급등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전월 상승 폭(7.9%)도 크게 웃돌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만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로 인해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됐다. 이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4월 13일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0점이다. 투자 심리 단계로 따지면 ‘극도의 공포’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 저점은 3만6500달러 고점은 4만7500달러”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지지선이나 저항선을 뚫을 경우 양방으로 1만8000달러가량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시바이누는 20% 이상 급등하며 0.00002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확대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12일(현지시간) 솔라나(SOL), 시바이누(SHIB), 폴리곤(MATIC), 컴파운드(COMP)를 가상자산(암호화폐) 마켓에 상장했다. 로빈후드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공지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으나 트레이딩 앱 내 해당 코인들이 상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바이누의 사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북미 350개 도시 소재 50만대 자판기에 시바이누를 비롯한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와 코인베이스 프로를 사용하는 뉴욕 거주자에게 시바이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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